직장인을 위한 변명

직장인을 위한 변명
권영설 지음 / 거름






"직장인을 위한 Level-Up 시리즈3 - 변화관리, 자기계발" 이라는 부제목을 달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 읽어 봐도 좋은 책. 추천 점수 별 넷~

직접 구입한 책은 아니고, 거의 반 강제적으로 읽게 되었지만, 마지막 장을 넘기고 났을 때는 읽기 잘했다는 생각이 든 책이다.

여름 휴가가 끝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 마음이 싱숭생숭 했던 때, 이 책은 나에게 왔다.

여름 휴가가 끝나면 이직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었던 것도 같은데, 나 역시 여름 휴가가 끝나고 나서는 일도 손에 안잡히고 고민도 늘어 갔었다.

이 책은 원해서든, 아니면 원치 않았는데 어쩌다보니 직장인이 되었던 간에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커리어 관리에 힘쓸 것을 충고하고 있다. 책 전반에 걸쳐 등장하는 직장인의 목표는 CEO라고 되어 있지만, 굳이 CEO를 꿈꾸지 않더라도 좀 더 나은 발전적인 직장생활을 위해서는 여러가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야기 하는 책이다.

나 역시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난 후에는 한 번도 CEO를 꿈꿔본 적이 없었다. 하지만, 항상 좀 더 발전적인 내가 되길 원했었다. 그래서 생각이 많아지고, 고민도 하고, 상담도 했지만 해답은 없었다.

이 책이 내게 해답을 주었다고는 하지 않겠다. 하지만, 이 책을 읽는 중간중간, 그리고 다 읽고 났을 때, 나는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깨달았다.

나는 아직 직장 생활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. 그 동안은 경력관리라는 것에 관심도 없었고 인맥이 무엇인지도 몰랐으며, 단지 가지고 있었던 생각은 아직 이 일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는 것 정도였다.

내가 원하는 일을 찾지 못했는데, 그리고 잘 하는 일이 무엇인지도 모른채 그저 직장 생활을 하고 있었을 뿐이다.

내 주변의 친구들도 마찬가지이다. 우리는 아직 사회에 뛰어든지 얼마 되지 않아 경력 관리라던가 인맥관리라는 좀 더 전문적인 직장생활에 대해 자세하게 알지 못한다. 또, 관심도 없었고...

하지만, 항상 불만족스러운 감정은 가지고 있었다. 좀 더 발전적인 내가 되기 위해 학원을 다니며 외국어 실력을 쌓겠다는 친구, 원하는 일이 아니라며 이직을 결심한 친구, 아직 이직은 하지 않았지만 곧 새 일을 시작하겠노라며 준비를 시작한 친구...

나는 이직을 결심하지도 않았고, 자기계발을 위해 외국어 공부에 열중하지도 않으며, 새 일을 시작할 배짱도 없다.

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?
그 것은 목표를 정하고, 실천하는 것이다.
아직, 실천은 시작되지 않았다.

하지만, 목표는 명확해졌다. 장기적인 플랜을 세운 것은 아니지만, 단기적으로 어떤 것을 해내야 하는지는 결정되었다. 좀 더 멋진 직장인이 되기 위해, 그리고 직장인인 것을 후회하지 않기 위해 지금보다는 더 열심히 해야 할 것이다.

마지막으로 책 제목이 정말 잘 나온 것 같다.

직장인을 위한 변명.
내가 지금까지 짧다면 짧은 직장생활 동안 하고 있었던 일이다. 변명만 늘어 놓는 일. 이제는 실천할 때이다.

by 푸른달팽이 | 2005/09/01 23:02 | 즐기자! 문화생활 | 트랙백(1) | 덧글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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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racked from 이오공감의 흔적 at 2005/09/03 12:1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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