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책] 소비의 심리학

소비의 심리학
로버트 B. 세틀. 파멜라 L. 알렉 지음, 대홍기획 마케팅컨설팅그룹 옮김 / 세종서적





설득의 심리학 다음 버전이라고 생각하고 선택한 책. 단순하게 소비자의 심리를 잘 알게 되면 좀 더 마케팅도 잘 할 수 있고, 더 많은 물건을 팔 수 있지 않을까? 하는 생각에서 고른 건데 너무 어려운 책이다. 읽다 보면 몰입이 되기도 하지만, 용어가 낯설다고 해야 하나? 진도는 잘 나가지 않는 책이었다.

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소비자의 심리를 이용해 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은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.

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, 동기를 부여한 후 성격에 따라 마케팅을 하면 소비자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상품에 대해 학습을 하게 된다. 그 다음 잠재 고객의 태도를 적극적으로 바꾸면 구매가 이루어진다.


책에서 이야기하는 소비자의 심리라는 것은 지금 내게도 어떤 상품(또는 서비스)를 구매하는데 있어서 적용되는 룰이기도 하지만, 일상 생활에서는 쉽게 눈치챌 수 없는 법칙들이다. 설득의 심리학이라는 책에서도 느꼈지만, 사람의 심리라는 것은 항상 존재하고는 있지만 쉽게 눈치채기 어렵고, 또 현실에 쉽게 반영시켜 적용하기 어려운 것이다.

심리학 책을 읽다 보면 사람들은 대개 자신의 심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지 못한 경우가 많다. 어디선가 들어본 이야기, 또는 전에 한 번 경험했기 때문에 다음엔 꼭 그러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했지만, 어느 순간 돌아보면 우리는 또 그렇게 심리 법칙에 따라 설득 당하고 있다.

나도 모르게 지갑에서 손을 내밀고 있을 때, 한 번쯤 더 내가 심리법칙에 속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.

 

by 푸른달팽이 | 2006/10/19 22:10 | 즐기자! 문화생활 | 트랙백 | 덧글(1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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