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4년 10월 18일
도망갈까?

여기는 찬 바람이 불기 시작했어.
너 있는 곳은 어떄?
가끔은 사라지지 않는 무언가를 찾는 사람처럼...
예전처럼 미친듯이 거리를 헤매고 싶어.
찾을 수 없어서 더욱 갖고 싶은 그 것을 찾아서.
너무 뾰족한, 너무 높은, 내 발에 맞지도 않는 구두를 신고
밤새도록 거리를 헤매었지.
기억나?
나는 그 때가 가끔 생각나.
헤어지고 싶지 않았던 기분이 생각나.
너와는 그러고 싶지 않았지.
아마도 너는 그 모든 것을 알고 있었는지도 몰라.
그래서 그렇게 애써 나를 외면했겠지.
지금은 너무 힘들어.
떠나고 싶어.
함께 가자, 겨울바다로...
그 옛날의 너와 나로...
# by | 2004/10/18 19:23 | 습작의 기억 | 트랙백 | 덧글(6)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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팟찌님>> 살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. 역시 월요병인가요. -_-
zodiac47님>> 결혼 준비는 잘 되가세요? ^^
벌써 겨울바다 가실 준비를?
제가 원래 여름 바다를 안 좋아해서요. 올해는 바다에 한 번두 못가봤으니까 가고 싶네요. 근데 같이 갈 사람이... OTL